항만물류 분야로는 국내 처음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된 부산 감천항 자유무역지역의 한국 엠시시 로지스틱스㈜ 국제종합물류센터가 15일 준공한다.
한국 엠시시 로지스틱스㈜는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8월 자유무역지역법에 따라 부산항에 입주를 허가한 최초의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일본의 미쓰이물산㈜과 국내의 ㈜국보가 공동투자해 설립된 한·일 합작법인이다. 이 회사의 국제종합물류센터는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집하한 뒤 수요자가 요구할 때 공급하는 방식(DCM)으로 일본의 유통기업에 배송함으로써 국제물류비용을 절감하는 구실을 하게 된다.
이 국제물류센터는 1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평의 터에 지상 1층의 철골조 물류센터(6806평)와 야적장(1만2100평), 지원시설(1123평) 및 첨단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연간 약 130만t의 화물을 취급하게 된다. 또 10년 동안 국세 및 지방세 감면과 입지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항만 자유무역지역 제도를 이용한 대표적인 국제비즈니스 모델로, 한·일 두 나라간 물류체계를 개선하고 부산항이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개발중인 신항만 배후 물류단지의 다국적 물류기업 유치에도 연쇄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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