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개항…2011년까지 나머지 시설 완공 예정
새해 초 개장을 앞둔 부산신항이 1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이날 해양수산부 장관과 부산항만공사 사장, 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부산신항 항로 답사 및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시범운영은 부산신항에 실제 기항할 선박과 같은 크기의 선박으로 신항 항로를 오가며 등대, 항로시설, 표지 등 각종 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선박 이·접안부터 화물처리까지 하역, 야적 등 터미널 운영 준비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신항은 선박 안전을 위한 관제센터 건립과 장비 반입을 끝내고, 각종 장비 시운전을 하고 있다. 진입도로 건설, 컨테이너 조작장 건립, 항로 고시 등도 이달 안에 마무리된다. 부산신항은 2011년까지 9조15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만t급 25개 선석, 2만t급 5개 선석 등 30개 선석을 갖춰 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804만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새해 1월19일 1.2㎞ 길이의 안벽에 5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해 연간 9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3개 선석이 먼저 문을 연다. 컨테이너 화물을 실은 선박의 입·출항은 새해 1월6일부터 이뤄진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15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정상회의장에서 부산신항 활성화를 위한 ‘신항 개장 기념 국제포럼’ 행사를 열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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