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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청원 답변 제1호…“인천경제청장 교체 없다”

등록 2019-01-18 16:20수정 2019-01-18 16:26

박남춘 인천시장, 김진용 청장 사퇴 청원에 답변
“공직자 한명, 사퇴 여부가 청원 핵심은 아닐 것”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영상을 통해 시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영상 갈무리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영상을 통해 시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영상 갈무리
박남춘 인천시장이 온라인 청원인 수가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선 시민청원에 18일 직접 답변했다. 지난달 10일 청원인들은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청라 국제업무단지 내 지(G)시티 사업의 투자 유치에 소극적이고 실적도 부진하다는 이유 등으로 사퇴를 촉구했다. 이 글은 30일 동안 모두 3193명의 ‘공감’을 받아 제1호 답변 청원으로 기록됐다.

박 시장은 이날 10분20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김 청장을 사퇴시킬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여러 현안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게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뜻이라면, 공직자 한 사람의 사퇴 여부가 핵심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사안이 있을 때마다 사퇴와 같은 인사문제로 귀결된다면 소신 있는 공무를 수행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시민청원제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청라 국제업무단지 사업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규모 생활숙박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유치 등을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찾으려고 하다 보니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적의 계획안을 제출하도록 독려해 인허가 작업도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가 지난달 3일 개설한 온라인 시민청원은 등록된 청원이 30일 동안 3천명 이상의 시민 공감을 받으면 박 시장이나 관련 부서 고위 간부가 영상을 통해 해당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해야 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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