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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감동 되살린다”…충남서 3·1 만세운동 등 재현

등록 2019-02-19 17:02수정 2019-02-19 17:16

다음달 1일 독립기념관서 100년 행사 열어
“충남은 유관순 열사 등 수많은
애국지사 배출한 독립투쟁 성지”
‘3.1 평화운동 충남 100년의 집’ 건립 협약도
대전, 지역 만세운동 현장 답사
세종, 횃불만세 재현 행사
충남, 대전, 세종에서 오는 28일부터 3월1일 이틀 동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남서울대 학생들이 지난 11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장에서 태극기와 유관순 열사 영정사진을 들고 ‘통일이 온다네’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충남, 대전, 세종에서 오는 28일부터 3월1일 이틀 동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남서울대 학생들이 지난 11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장에서 태극기와 유관순 열사 영정사진을 들고 ‘통일이 온다네’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충남도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선열의 애국애족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연다. 대전과 세종시도 애국지사 집에 독립운동가 명패를 부착하고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충남도는 3월1일 오전 10시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 광장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애국지사·광복회원·도민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에 맞선 이동녕 선생,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윤봉길 의사 등 100년 동안 이어진 충청 출신 선열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해 미래 100년을 열자는 다짐을 할 계획이다. 도와 독립기념관은 이날 3.1운동 100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에 ‘3.1평화운동 충남백년의집’을 공동건립·운영하는 협약도 한다. 2023년 준공 예정인 이 건물은 350억원을 들여 지하 1, 지상 4층에 연면적 5천㎡ 규모로 지어진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4일 아산에서 도민 간담회를 열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충남 3.1만세 운동 릴레이 재현 행사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조정을 위한 도민 서명운동 △내포신도시에 독립운동가 거리 조성 △창작 뮤지컬 ‘아름다운 영웅 윤봉길’ 공연 △나라꽃 무궁화 선양사업 △100년 약사 재조명 사업 등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대전시는 100번째 3.1절을 앞두고 애국지사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주는 사업을 펼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유성구 계산동 정완진 애국지사의 집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주고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정 지사는 1943년 항일학생결사 태극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허태정 시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에 항거한 애국지사들을 뵈니 가슴이 뭉클하다. 애국지사의 집 명패를 볼 때마다 지역사회의 존경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오는 28일과 3월1일 이틀 동안 조치원시장, 전의시장, 금남시장 등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세종횃불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세종횃불만세운동은 100년 전 전의면에서 시작해 옛 연기군 전역으로 번진 봉화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것이다. 시는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을 주제로 거리행진 등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김회산 세종시 복지정책과장은 “100년 전 연기지역에서 들불처럼 타오른 자주독립 의지를 되새기는 행사를 준비했다. 22일까지 시민 참가단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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