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4명, 21일 1명 등 희생자 5명 장례식 마무리
22일 밤 유족대표와 4개 관련 기관, 후속 조처 합의
‘진주 아파트 참사’ 희생자 4명의 합동 장례식이 23일 오전 10시 경남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연합뉴스
‘진주 아파트 참사’ 희생자 4명의 장례식이 23일 오전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경남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눈물 속에 치러졌다. 앞서 지난 21일 희생자 황아무개(74)씨의 장례식이 먼저 치러졌기 때문에, 이로써 희생자 5명의 장례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22일 밤 유족대표단과 경남도·진주시·진주경찰서·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상설협의체 구성, 피해자 이주 지원, 심리회복상담센터 운영, 신속한 진상 조사, 성금 모금 등을 합의했다. ‘진주 아파트 참사’는 지난 17일 새벽 4시30분께 조현병 중증환자인 안아무개(42)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황급히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주민 5명이 목숨을 잃고, 15명이 다쳤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