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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대전·충남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등록 2019-05-02 17:26수정 2019-05-02 17:31

대전 시청 앞, 능정이 거리 등에서 잔치
한남대·연정국악원 등도 관련 프로그램
충남 서산·논산·홍성·공주도 행사 다채
5일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지난해 어린이날 한 어린이가 실타래를 돌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5일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지난해 어린이날 한 어린이가 실타래를 돌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오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 충남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대전시는 서구와 함께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소방차, 경찰 오토바이, 로봇이 등장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드론·가상현실을 체험하는 4차산업 체험, 무대·거리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120개 팀이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도 열린다. 중구는 서대전광장, 유성구는 국립중앙과학관, 대덕구는 한남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펼친다.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는 대전마케팅공사의 어린이날 거리 행사가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진다. 동상 같은 석고마임, 아트 풍선을 나눠주는 키다리 피에로, 우주인 모습의 클론들이 거리를 누비며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선물도 나눠준다.

지난해 5월5일 대전 서대전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비눗방울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대전 중구청 제공
지난해 5월5일 대전 서대전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비눗방울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대전 중구청 제공
공연과 박물관 체험장도 다양하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5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큰 마당에서 ‘견우와 직녀’를 공연한다. 구전동화인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은 모형 횡단보도, 도로, 차량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과 교통기구 탑승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안전표지판 페이스 페인팅,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도 즐길 수 있다.

한남대 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눈높이 유물 해설을 하고 탁본체험, 가족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탁본으로 완성하는 패넌트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동·식물 표본 관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국립천연기념물센터는 전시관, 표본관리동 일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아크릴판에 천연기념물을 그리고 사진 찍는 행사 등을 준비했다. 어린이에게 천연기념물이 그려진 티셔츠를 나눠준다.

논산시가 지난해 연 어린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선물을 받고 무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지난해 연 어린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선물을 받고 무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논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종합운동장 등에서 ‘서산 어린이가족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검도·합창·댄스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연예인 공연, 어린이 스타 경연 본선 대회 등이 열린다. 행사장 주변에 예술체험촌, 사이언스존, 플레이존, 먹거리존이 들어서 가족 단위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논산시는 4일 오전 9시 논산 시민공원 등에서 ‘너희를 위해 준비했어’, 5일 백제군사박물관 중앙광장에서 전통공예체험과 문화행사를 각각 연다.

이 밖에 공주 석장리박물관은 3~6일까지 구석기 축제, 천안 독립기념관은 4~6일 겨레의 집과 겨레의 큰 마당, 홍성군은 4일 오전 10시30분 홍주성 일원에서 각각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박문용 대전시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어린이의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어린이날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온 가족이 함께 행사장에서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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