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1시41분께 대전시 유성구 문지동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문지캠퍼스 행정동 건물 4층의 입주업체 사무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사무실 50㎡를 태우고 25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소방관 2명이 화상을 입었다.
불이 난 사무실은 무인선박을 연구하는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었다. 경찰은 무인선박 구동용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유리창이 모두 깨질 정도로 폭발 충격이 컸다. 배터리 폭발이 화재 원인인지, 다른 원인으로 불이나 배터리가 폭발했는지 등을 밝히기 위해 감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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