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56·사진)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이 대학 제7대 총장에 올랐다.
정부는 31일 원 교수를 국립공주대의 총장으로 임명했다. 원 총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5월30일까지 4년이다. 원 총장은 “대학이 5년 이상 총장 직무대행 체재로 오면서 많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총장 직선제를 치르면서 구성원들이 하나가 됐다. 선거에서 공약한 대로 공주대가 충남·세종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 총장은 지난 2월 치러진 이 학교 총장 선거에 출마해 혁신성장, 교육연구, 인재육성, 선진행정,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주대를 충남·세종의 대표 거점 국립대학으로 이끌겠다고 공약해 총장 1순위에 올랐다. 취임식은 다음 달 20일 오전 11시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원 총장은 2000년 이 대학 행정학과 교수로 임명돼 재직해 왔으며 대외협력본부장,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미래교육전략분과 위원,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책임)전문위원,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송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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