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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댐 자연방류키로, 발전 중단…홍수조절기능만

등록 2005-12-21 21:38수정 2005-12-21 21:38

정부는 그동안 수질오염 논란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폐쇄 요구를 받아온 도암댐을 홍수조절용으로 제한해 사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강원도 평창군 남한강 상류에 건설된 도암댐의 유역변경식 발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밝혔다. 이에 따라 도암댐은 평소에는 자연방류를 하게 되며, 장마철에는 홍수조절용으로 사용된다.

1991년 건설된 도암댐은 도수터널을 통해 강릉 남대천으로 물길을 돌려 낙차를 이용한 발전(용량 8만2천 ㎾ 규모)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댐 상류의 고랭지 밭과 축산 등으로 수질이 악화되면서 강릉지역 주민들로부터 폐쇄 요구를 받아왔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도암댐의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으며, 향후 수질이 좋아지면 도암댐의 유역변경식 발전을 재가동할지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박병수 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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