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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종 다양성 연구소 ‘첫삽’·태풍센터 건립

등록 2005-12-26 22:53수정 2005-12-26 22:53

‘과학기지’ 로 떠오르는 남제주 남원읍 목장조합·군, 땅 무상 기증
제주지역의 생물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26일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들어설 남제주군 남원읍 신례리 마을공동목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도와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지방기술혁신사업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10년까지 국비 110억원과 도비 140억원 등 모두 250억원이 투자된다.

연구본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건평 900평 규모로 제주도의 생물자원을 찾아내 보존할 생물다양성 연구실 4실과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기반을 구축할 바이오 소재 개발연구실 4실을 비롯한 추출물보존실, 종자자원보존실, 유전자균주보존실 등의 연구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생물자원의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전시 및 세미나실, 행정지원실 등이 들어서며, 부대시설로는 생물자원의 저장과 재생산을 위한 유전자원저장고 및 유리온실 100평, 방문자와 연구원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만들 계획이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의 육상 및 해양의 생물자원에 대한 기초연구사업과 생물자원에 대한 생리활성물질 탐색 및 유효성 분석 등을 통한 산업화 연구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제주 생물자원의 산업화에 필요한 원천기술 및 재료를 발굴하게 된다.

한편, 남원읍 신례공동목장조합은 지난해 7월 2만여평의 터를 무상제공해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건설에 기폭제가 됐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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