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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관덕정 오래오래 보존되길’

등록 2005-12-27 18:09수정 2005-12-27 18:09

27일 국가지정 문화재인 관덕정(보물 제322호) 복원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제주시 문화재 관계자들이 오는 29일 봉안될 ‘관덕정 중수 상량문’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27일 국가지정 문화재인 관덕정(보물 제322호) 복원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제주시 문화재 관계자들이 오는 29일 봉안될 ‘관덕정 중수 상량문’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29일 원형복원 ‘상량식’…일제 때 처마 잘려
제주지역의 유일한 국가지정 보물 제322호인 제주시 관덕정 원형복원에 따른 상량식이 29일 열린다.

제주시는 27일 “궁궐이나 관아건물 등을 지을 때 건물이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전통의식으로 치러지는 상량식을 오는 27일 오전 10시 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모두 27억6천여만원을 들여 옛 모습대로 원형 복원 사업을 벌여왔다.

관덕정은 조선 세종 30년(1448년)에 병사들의 무예훈련장으로 창건된 뒤 고종 19년(1882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중수됐으며, 해방 이후에는 군청 사무실로도 쓰였다.

예부터 제주도의 정치, 행정의 중심 건물로 버텨온 관덕정은 일제 강점기인 1924년 일제가 관덕정을 보수하면서 주변 도로에 처마 끝부분이 걸린다는 이유로 2척(60.6㎝)을 잘라버려 원형이 훼손됐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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