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을 탈출한 말들이 도심을 질주하다가 119 구조대에 붙잡혔다.
28일 오후 1시27분께 광주시 북구 운암동 광주예고 앞 네거리에서 말 4마리가 날뛰는 것을 시민들이 보고 신고했다. 이 말들은 광주시 북구 ㅊ승마클럽 소속으로 우리를 뛰쳐 나와 배회하던 중이었다.
이 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의 손길을 피해 시속 30㎞ 정도로 질주해 도망치다가 승용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말들은 광주 도심을 벗어나 15㎞ 정도 달리다가 오후 2시께 전남 장성군 진원면 율곡리에서 붙잡혔다.
주인 김아무개(43)씨는 “최근 폭설로 운동을 못한 말들이 우리 밖으로 나오는 순간 흥분해 울타리를 넘어 탈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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