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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노숙자 쉼터론 겨울나기 대책 미흡”

등록 2005-12-29 20:50수정 2005-12-29 20:50

부산 시민단체, 시에 ‘실직적 도움’ 촉구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부산지역 연대회의’ 회원들은 29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숙자들의 겨울나기 대책 마련을 부산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7일 길에서 얼어죽는 사람이 발생하는 등 노숙자들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데도 부산시는 몇개 쉼터를 마련한 것으로 할 일을 다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노숙자들의 생존과 인권을 적극 보호하는 방향으로 노숙자들의 겨울나기 주거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26일 오전 이같은 요구를 하며 시청 광장에서 노숙투쟁을 하던 노숙자자활추진위 회원을 경비원이 폭행했다”며 “노숙자에 대한 부산시의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이번 사태에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윤웅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부산지역 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은 “현재 부산에는 200여명의 노숙자들이 있는데 부산시는 이들이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하려고만 할 뿐 실질적 도움을 주려고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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