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 사업을 추진할 실무조직이 만들어졌다.
광주시 공동혁신도시 건설지원단(단장 박남언)은 3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6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지원단은 4급 단장을 포함해 기획조정·건설지원 등 2팀 9명으로 짜여졌다.
전남도도 이달 안에 4급 단장을 비롯한 3팀 14명으로 전남도 공동혁신도시 건설지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까지 이전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6월 안에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자를 지정한다. 또 올 안에 혁신도시 지구지정, 도시기본계획 반영,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 도시개발 절차를 추진한다.
내년에는 실시계획 수립과 수용토지 보상을 마치고 도시 조성과 사옥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012년까지 전남 나주시 금천면 일대에 200만평 규모로 한국전력과 농업기반공사 등 공공기관 17곳이 이전할 공동혁신도시를 건설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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