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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개성종합병원 9월 ‘첫삽’

등록 2006-01-05 21:54

그린닥터스, 개성공단 안에 150병상 규모 2010년 완공
와이엠시에이(YMCA) 그린닥터스의 개성종합병원 건축공사가 오는 9월 첫삽을 뜬다.

그린닥터스는 지난해 초부터 개성공단에서 무료로 개성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급격히 불어나는 공단 노동자들의 의료수요에 맞춰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말 1차 개원 목표로 종합병원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개성종합병원은 개성공단 안 3000평의 터에 2010년까지 150병상 규모로 세워지며, 내년 말 3층짜리 2개 건물에 먼저 50병상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병원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치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와 한의원, 수술실, 응급실 등을 갖추게 된다.

병원 완공까지는 1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닥터스는 1차 개원에 필요한 50억원의 재원 마련을 위해 평당 15만원씩 ‘개성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땅 한평 기증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린닥터스 관계자는 “현재 개성병원에서 비공식적으로 북쪽 노동자들도 진료하고 있지만, 개성종합병원에서는 공식적으로 남·북 노동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진료하고, 나아가 남·북 의료진이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51)668-8015.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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