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장을 앞둔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1-1단계 모습. 2011년 신항 30개 선석이 모두 개장하면 컨테이너 처리 규모가 올해 개장하는 것의 10배로 커진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컨테이너 전용도로 완공, 배후도로 절반 개통
시, 신항 활성화 위해 컨테이너 세금 면제
시, 신항 활성화 위해 컨테이너 세금 면제
부산 강서구와 경남 진해시에 걸쳐 건설되고 있는 신항이 개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신항 입구~가락나들목 12.3㎞ 구간에 이어 5일 가락나들목~식만교 1㎞ 구간까지 전체 27㎞의 신항 배후도로 가운데 13.3㎞ 구간을 개통했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지난 2일 신항과 배후도로를 연결하는 3.8㎞ 길이의 컨테이너 전용도로를 완공했다.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나머지 구간 배후도로는 200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지난해 6월 실체가 확인된 신항 입구 수심 13. 깊이에 가라앉아 있던 400t급의 침몰선을 최근 인양했으며, 국립해양조사원은 5일 정밀탐사를 통해 이 일대 해역에서 선박이 안심하고 항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신항 운영회사인 부산신항만㈜와 부산항운노조는 4일 신항에 투입될 하역인력 가운데 신호수 100%, 야드크레인과 야드트랙터 기사 30%를 항운노조 조합원 가운데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50여명의 항운노조 조합원이 신항으로 근무처를 옮기게 됐으며, 앞으로 그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된다. 부산항운노조는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항 북항 일반부두의 조합원을 신항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항에 배치되는 인력은 정부의 부두노무자 상용화 방침에 따라 항운노조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되 부산신항만㈜의 직원으로 신분이 바뀐다. 한편, 부산시는 신항 활성화를 위해 신항에서 처리되는 컨테이너화물에 대해 연간 60억~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컨테이너세(지역개발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시는 1992년부터 부산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컨테이너에 대해 20피트짜리 기준 1개당 2만원씩 연간 800억~900억원의 컨테이너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신항은 오는 9일 3개 선석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20피트짜리 기준으로 연간 18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30개 선석 전체가 완공되는 2011년에는 연간 804만개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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