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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출자기업 지분 헐값 매각…‘8억 투자해 3억 건져’

등록 2006-01-06 21:50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에 따른 제주지역의 아이티(IT)기반 구축을 위해 제주도와 삼성에스디에스, 도내 아이티업체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된 ㈜제이에스소프텍의 주식이 헐값에 매각됐다.

제주도는 ㈜제이에스소프텍의 도 소유 지분 16만주의 매각입찰을 시행해 서울 양천구 포스정보통신에 3억1800만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제주도 소유지분 주식 매각가격은 감정평가액 3억9천680만원의 81%에 그치는데다 도의 출자분 8억원에 훨씬 밑돌아 결과적으로 4억8200만원의 손해만 본 셈이 됐다.

㈜제이에스소프텍의 주식은 지난해 1주당 2480원으로 도 소유지분은 3억9680만원으로 평가됐었다.

제주도가 손해를 감수하면서 매각을 추진한 것은 2004년 5월 제3섹터 출자법인의 설립배경 및 운영상황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민간업체와 경쟁하는 법인이라는 지적과 함께 ‘즉시 출자 지분 회수 등 정리’를 추진하라는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다.

㈜제이에스소프텍은 2002년 8월 공동으로 20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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