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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명노근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

등록 2006-01-09 23:03

군부독재 맞선 대표적 민주인사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쳤던 광주지역의 민주인사 고 명노근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실천을 따르는 기념사업이 펼쳐진다.

전국적으로 민주인사 200여명이 참여한 ‘알암(謁巖) 명노근 선생 기념사업회’는 10일 오후 5시30분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와이엠시에이 2층 무진관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창립모임에서 이홍길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은 그의 6주기를 맞아 ‘오늘을 살며 명노근 선생을 추모한다’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한다.

이 단체에는 부인인 안성례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송기숙 문화중심도시추진위원장, 강만길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장, 강신석 무진교회 담임목사, 이철우 무등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여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청소년교육 △민주화운동 연구 △정신계승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1957년 전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60년대 초반부터 전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광주와이엠시에이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78년 우리의 교육지표 사건에 얽혀 해직됐고, 79년 구국기도회 사건과 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과 해직을 당하는 등 고난을 겪었다. 이어 83~84년 전국해직교수협의회 공동의장, 88~90년 5·18위령탑 건립과 기념사업추진 위원장, 95~98년 5·18기념재단 이사, 98~2000년 한국와이엠시에이 이사장 등을 지내며 시민운동에 헌신했다. 2000년 1월 심장마비로 숨진 뒤 국립 5·18묘지에 묻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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