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이전 공공기관 요구
제주지역으로 이전할 공공기관들은 서귀포시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자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목적고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관계자 및 혁신도시건설 추진위원들과 함께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방문해 이전에 따른 애로사항과 의견을 들은 결과 자녀교육과 관련해 특수목적고의 설립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또 제주공항과 서귀포시에 건설될 혁신도시간의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도로교통망의 개선과 첨단시설을 갖춘 교육 및 연수단지 조성 등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그러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노조는 이전에 반대해 대화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의 혁신도시는 서귀포시 서호동 지역 18만5천~50만평의 터에 조성될 예정으로, 다음달까지 사업시행자를 내정하고, 하반기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에 들어간다.
제주로 이전되는 공공기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9개기관 961명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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