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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열린우리 “제주도지사 후보 2월안 선출”

등록 2006-01-17 18:12

김창일 도당위원장 “경선방법은 후보자간 합의로”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다음달 안에 조기 확정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도당위원장인 강창일 의원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8일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의장 등 관계자들과 상의해 2월 안으로 도지사 후보를 선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도지사 후보를 조기에 확정하겠다”며 후보 조기 확정 방침을 밝히고, “경선방법은 후보자간 합의에 따라 모든 방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 위원장은 최근 도지사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 송재호 제주대 교수 등과 두차례 만나 도지사 후보 경선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도지사 후보의 조기 가시화와 집회식 경선을 지양하고 단합할 수 있는 경선방식을 선택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강 위원장은 후보자 합의로 좋은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르면 기간당원 30%, 일반당원 20%, 국민참여 50%로 후보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후보자들이 합의하면 투표가 아닌 여론조사와 인지도, 지지도 등에 의한 추대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할 수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최대 과제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방법은 예비후보자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이어 “당규에 따른 경선방식은 최후의 방식으로 부작용이 많다”고 말하고 “이런 상황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예비후보들간의 합의 추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근 불거지는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의 영입설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든지 입당을 환영한다”며 “당이 현 회장에게 입당을 권유한 것과 전략공천은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강 위원장은 “전략공천은 밀실공천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도지사 후보를 전략공천한다면 당내 분열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으며, 원칙에도 어긋난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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