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대비 23만여명 줄어
부산시 인구가 10년 내리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작성한 결과 전체 인구 및 가구수가 365만7840명에 127만612가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4년 말에 견줘 인구는 2만6313명(0.7%) 줄고, 가구수는 1만9543가구(1.6%) 늘어난 것이다.
부산의 인구는 1995년 기장군과 김해 일부 지역을 편입해 389만2972명을 기록한 이래 10년 연속 0.3~1.0%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기장군 등의 편입을 빼면 실제 부산의 인구 감소 추세는 91년 389만2820명을 기록한 이래 계속돼왔다.
구·군별로는 부산진구가 41만2055명(시 전체의 11.5%)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가 5만2672명(시 전체의 1.4%)으로 가장 적었다. 읍·면·동 가운데에선 기장군 기장읍이 5만56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정구 금성동이 1214명으로 가장 적었다.
부산시 전체 인구 가운데 남자는 49.86%인 182만3636명, 여자는 50.14%인 183만4204명으로, 가구당 인구는 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인구감소 추세는 교육 및 일자리 때문에 젊은층 인구가 수도권과 부산 외곽의 경남 김해·양산 등지로 빠져나가고, 출산율 저하에 따라 자연인구 증가율마저 떨어지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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