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륵동∼송정나들목 등 구간
광주지하철 1호선 2단계 건설공사 구간의 도로복구가 예정보다 6개월 가량 늦어지면서 시민불편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 지하철건설본부는 18일 “지하철 1호선 2단계 구간의 도로복구를 애초 지난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덤프차 연대파업, 유례없는 폭설, 하수관 추가 교체 등으로 공기에 차질이 빚어져 6월10일까지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런 일정에 따라 서구 마륵동~광산구 송정나들목 2.8㎞ 8차로는 3월31일까지 복구하고, 송정나들목~송정리역 1.7㎞ 구간의 중앙 6개 차로는 3월31일까지, 보도쪽 2개 차로는 6월10일까지 각각 원상 복구한다.
이 구간 대부분은 편도 2차로씩 4차로만 차량이 통행하는 탓에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이 극심한데다 바닥의 복공판에 요철·파손 부분이 많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다만 지하철건설본부는 20일까지 이 구간의 요철·파손·접속 부분을 서둘러 정비하고, 설 연휴 때 차량 통행을 6~7개 차로까지 늘릴 예정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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