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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학업중단 청소년 78% 사회적 도움 못받아

등록 2006-01-19 23:01

학교 교과와 학교에 대한 불만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충북도 청소년종합상담센터가 19일 학업 중단 청소년 139명의 생활을 조사한 ‘학교 밖 청소년 생활 실태 조사’보고서를 보면 청소년들은 학교를 그만 둔 이유로 ‘교과 흥미가 없어서’(33.3%), ‘학교 불만(괴롭힘·교사 차별대우 등)’18(%), ‘가정 불만’(16%) 등을 들었다.

학교 생활의 불만은 ‘재미없는 수업’(33.6%), ‘엄격한 교칙’ (17.6%), ‘선생님과 갈등’ (13.7%) 등이었다.

학교를 그만두고 하고 싶었던 일은 ‘취업’(25.7%), ‘놀기’(20.4%), ‘검정고시’(15.5%) 등이었으며, ‘아르바이트’(19.2%), ‘게임’ (14.4%), ‘놀기’(13.7%), ‘비행활동’(10.7%) 등을 하며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그만 둔 것에 대해 66.2%가 후회하고 있었으며, ‘검정고시’ (35.3%), ‘다른 학교 복학’(21.6%), ‘같은 학교 복학’ (17.3%) 등의 방법으로 학업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를 그만둔 뒤 청소년상담센터, 복지관, 쉼터 등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힌 청소년이 66.2%였지만 도움을 경험한 청소년은 22.3%에 그쳤다.

청소년들은 전문기관에 ‘적성·흥미·성격 검사를 통한 진로찾기’ (23.9%), ‘복학준비’ (23%), ‘대안학교 연결’ (21.4%), ‘심리상담’ (12.3%) 등을 바라는 것으로 답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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