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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정가, 지방선거 앞으로!

등록 2006-01-20 21:18

김태환·양영식 등 지사 예비후보 민심살피기·토론회 바쁜 행보
현명관 삼성묾산 회장 ‘출마뜻’…정동영 전 장관 21일 대의원 강의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20일과 21일 제주지역 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변정일)이 20일 오후 4시 제주시 하니웨딩프라자에서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학법 무효 및 우리아이 지키기 범국민운동’을 겸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지역구 출신 전국회의원들이 참석하고, 한나라당 소속인 김태환 도지사와 양우철 도의회 의장 등 현직 단체장과 광역의원,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이와 별도로 김태환 지사는 지난 19일 오전 제주시 탑동 노숙인 급식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한 뒤 서귀포시 아동급식지원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행정’에 나선데 이어 오후에는 제주대 총동창회장 자격으로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다.

또 21일에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고문이 제주에서 기자회견과 대의원 강연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며, 지역방송에서는 20일 열린우리당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과 송재호 제주대 교수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물산 현명관 회장은 이날 오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많은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아직도 끝나지 않은 도전> 출판기념회를 열어 세를 과시했다.

이날 국제자유도시포럼이 주최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현승종·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권이혁 전서울대총장,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김인종 전 육군대장, 탤런트 고두심씨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 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제주는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제주의 성적표는 어떤 상황이냐는 점을 생각할 때 안타까움이 미어진다”며 “제주 성공 신화창조의 요구와 요청 그 자체가 나에게 더할 수 없는 영광이며, 제주도민의 힘찬 행진에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도지사 출마 뜻을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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