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고용안정사업 지급액 2배로 껑충
지난해 부산 지역의 실업급여 신청자가 2004년에 견줘 21%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종합고용안정센터는 지난해 부산 지역 실업급여 신청자가 5만1339명으로 2004년 4만2380명보다 21.1% 늘어났고, 지급액도 1572억1400만원으로 2004년 1325억6199만원보다 18.6%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조정 지원금, 고용촉진 지원금 등 정부가 지역 기업에 지원한 고용안정사업 지급액도 지난해 230억8600만원으로 2004년 105억61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산전·후 휴가급여, 육아 휴직급여 등 모성보호 지원금도 지난해 39억6100만원이 지급돼 2004년 34억5900만원보다 14.5% 늘어났다.
지난해 말 현재 부산 지역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47만4739명으로 2004년 말 44만5395명보다 6.6% 늘어났으며, 지난 한해 동안 고용보험에 새로 가입한 이는 26만6681명으로 고용보험에서 빠진 23만6286명보다 3만여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 등 고용보험 지급액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 회복세가 고용시장 개선으로까지 직접 연결되지 않고, 청년층의 직장 옮김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고용보험의 적용범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종합고용안정센터 관계자는 “고용보험 지급액이 늘어난 것은 고용보험이 사회안정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며 “고용보험 가입자들이 이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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