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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뒤엔 ‘일산의 북’… 곡성에 김명환 선생 기념비

등록 2006-01-20 21:33수정 2006-01-20 21:34

전남 곡성 출신 명고 일산 고 김명환(1911~1989) 선생의 기념비가 곡성에 세워진다.

일산 선생의 제자 모임인 일산회는 곡성군과 협의해 기념비를 곡성군민회관 앞 뜰에 세우기로 결정했다.

도올 김용옥씨와 백대웅(한국종합예술학과 전통예술원 원장) 일산회 회장, 김행신 전남대 교수 등 일산회원들은 지난 18일 곡성을 방문해 고현석 군수와 곡성군 옥과면 무창리 일산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 뒤, 이렇게 결정했다.

일산회는 1978년 일산의 제자 15명이 참여해 설립됐으며,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15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기념비 몸체는 김행신 교수가, 비문은 김용옥씨가 각각 맡아 일산의 기일인 4월5일에 맞춰 제막할 예정이다.

한편, 일산은 장판개 명창한테서 북을 배웠으며 임방울·송만갑·이동백·김창환 등 명창의 북을 도맡는 등 명고였으며 78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기능보유자(제59호)로 지정됐다.

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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