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술연구·인턴십 교류키로
부산대가 세계적인 동력 시스템 업체인 영국 롤스로이스와 국제 산학협력관계를 맺었다.
부산대는 23일(영국시간 기준)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김인세 총장과 릭 파커 롤스로이스 그룹 기술연구 부사장이 직접 서명한 가운데 롤스로이스와 공동기술연구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합의서에 따라 롤스로이스와 부산대는 ‘초효율 초경량 차세대 열교환기’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고, 부산대 학생의 롤스로이스 현지 인턴십 과정도 개설하게 된다.
세계 유수 대학과 분야별로 긴밀한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쪽은 “부산대와의 공동기술연구 결과는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항공, 해양선박 및 에너지 분야 제품 생산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본사 현지 인턴십은 물론 옥스포드대와 러프버러대의 기술연구센터에도 많은 부산대 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대 쪽은 “지금까지 국외 대학 및 비영리 연구소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나, 산업체 특히 롤스로이스와 같이 민간 부문의 글로벌 업체와 산학협력관계를 맺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롤스로이스와의 공동기술연구를 통해 대학 연구활동 수준을 2004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최신기술센터와 같은 기존 롤스로이스의 대학기술연구센터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전세계적으로 민간 및 국방 항공우주, 해상, 에너지 등 분야에서 항공사, 다목적 항공기 및 헬리콥터 운영사, 군대, 해양 및 에너지 업체 등의 광범한 고객을 보유하고, 지난해 창립 100돌을 맞아 60억 파운드(110억달러)의 총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1990년부터 특정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세계 25개 대학에 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해 학계와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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