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대학에서도 등록금 투쟁이 시작됐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25일 오후 부산대 본관 앞에서 자신들이 만든 모의 등록금 고지서를 찢어서 뿌리는 등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학교 쪽이 사실상 20~25%의 등록금 인상안을 잡고도 이상한 계산방식을 통해 10~17%만 인상한다며 학생들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부경대 총학생회도 “학교에서 제시한 각 부서별 신규 사업비를 모두 합하면 등록금을 22%나 올려야 한다”며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를 벌였다.
한편,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생연합 소속 20여개 대학 총학생회 간부 150여명은 지난 12일 부산 동의대에서 ‘대학생 교육아카데미’를 열어 대학의 일방적 등록금 인상에 함께 맞서기로 결의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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