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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3명 등록

등록 2006-01-31 18:19수정 2006-01-31 18:21

진철훈·양영식·송재호씨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자 3명이 당 차원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강창일 도당 위원장은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 첫날인 3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예비후보자 3명이 당에 등록을 끝낸 데 이어 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제주도지사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방식은 예비후보자 3명이 대리인들을 내세워 실무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 송재호 제주대 교수 등 3명이다.

강 위원장은 “열린우리당의 제주도지사 후보 선정은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마쳐 전국에서 가장 먼저 후보를 가시화할 방침”이라며 “지금은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도민들이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을 선호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중앙당은 제주도를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며 “후보들의 실력이 뛰어난 만큼 여야후보간 텔레비전 토론 등이 벌어지면 야당 후보의 지지도를 곧바로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의 한나라당 입당에 대해 강 위원장은 “그동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사이에 두고 망설이는 바람에 도민들이 혼란스러워했다”며 “당을 빨리 결정해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특별자치도 도의원 후보 선정과 관련해 “예비후보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지만, 가능한 경선을 피하고 여론조사를 벌여 지지도에 큰 차이가 나면 합의추대하고, 오차범위 내이면 경선토록 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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