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게임시장에 인력을 공급할 한국게임사관학교가 광주에 문을 연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3일 광주시 서구 양동 금호생명빌딩 26층에서 한국게임사관학교(gamedirector.or.kr)를 개강한다.
이 학교는 게임서비스운영과정(20명)과 실전캐주얼제작과정(20명) 등 2과정을 운영해 게임마스터와 제작마스터를 양성한다.
게임서비스운영과정은 월~금 오전 9시~오후 2시 하루 4시간씩 516시간 동안 고객의 요구 반영, 버그의 발견 수정, 소통능력의 향상 등 기법을 익힌다. 교육비는 100만원이다.
실전캐주얼제작과정은 금~토 오후 4~9시 하루 5시간씩 100시간 동안 프로그램과 그래픽의 소양을 넓히고 실무기술을 배운다. 교육비는 40만원이다.
게임의 제작과 운영을 배우고 싶거나 관련 산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고졸 이상 학력자면 지원할 수 있다. 4~8달 동안 진행하는 과정의 강사진은 산·학·연 분야의 현장과 실전 전문가 20여명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쪽은 “급변하는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며 “교육시간 외에는 강의실을 열어 실습공간을 제공하고 수료 뒤 인턴십을 알선한다”고 덧붙였다. (062)350-2446.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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