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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낙동강 하구서 ‘습지의 날’ 문화제

등록 2006-02-01 22:20

낙동강하구살리기 시민연대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9시부터 을숙도 등 낙동강하구 일대에서 ‘낙동강하구 회생을 기원하는 문화제’를 연다.

문화제는 을숙도 겨울새 탐조와 걸개그림 만들기,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편지글 낭송, 을숙도에서 하단 오거리까지 거리행진 등으로 이뤄진다. 행사에는 ‘습지와 새들의 친구’, 부산녹색연합,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 교사모임 등 환경단체 회원과 가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을숙도를 관통하는 명지대교 건설 취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채택해 청와대, 환경부, 문화재청, 부산시 등에 보낼 계획이다.

낙동가하구살리기 시민연대 관계자는 “명지대교 건설은 전 세계인의 비난을 받을 구시대적 개발사업으로, 설사 다리가 완공되더라도 여러 접속 도로가 건설되지 않으면 교통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관계기관은 이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기존 낙동대교 확장, 낙동강 하구둑에 인접한 다리 설치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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