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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용천·수산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등록 2006-02-03 18:25

제주 북제주군 구좌읍 ‘용천동굴’과 남제주군 성산읍 수산리 ‘수산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북제주군은 3일 문화재청이 용천동굴과 수산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66호와 제467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용천동굴은 길이 2470m, 천장 높이 1.5~20m, 너비 7~1에 이르는 용암동굴로, 동굴 안에는 140m에 이르는 용암두루마리, 용암폭포 등의 용암동굴 생성물 및 미지형이 잘 발달돼 있어 제주도에 분포하는 용암동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굴은 또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종유관, 평정석순, 동굴산호 등의 탄산염생성물이 매우 다양하게 대규모로 발달해 학술적 가치가 크며, 동굴 끝 부분에는 길이 약 200m의 대형호수가 발견됐다.

이와 함께 지정된 수산동굴은 길이 4520m의 대형 용암동굴로, 제주지역에서 발견된 빌레못동굴과 만장굴에 이어 세번째로 긴 동굴이다.

수산동굴 내부에는 용암선반, 용암종유, 용암교, 용암주석 등 여러가지 용암동굴 생성물이 발달돼 있으며 제주도의 형성사를 밝힐 수 있는 석영 포획물과 다양한 화성암으로 구성된 포획암들이 산출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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