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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등산 인구 늘렸다”…경기 등산객 5% 증가

등록 2021-10-28 10:04수정 2021-10-28 10:08

주요 산 50곳 방문객 분석, 60대 이상 18%↑
한겨레 자료 사진
한겨레 자료 사진

지난해 경기도 내 산을 찾은 이들이 2019년보다 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18%나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실내활동이 제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8일 이동통신사인 케이티(KT)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내 주요 산 50곳의 방문객 추이와 방문 유형을 분석해 이런 결과 발표했다.

분석 결과, 50개 산의 누적 방문객은 2019년 3억8205만명에서 2020년 4억77만명으로 4.9% 늘었다. 이 가운데 60살 이상은 6341만명에서 7502만명으로 18.3%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남한산(광주·하남), 아차산(구리), 광교산(수원), 검단산(하남) 등 서울 근교 산들 방문객은 7% 이상 늘어난 반면, 외곽지역 산들은 1%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로 공공시설이나 실내 휴게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근교 산을 많이 찾았기 때문이라고 도는 추정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산은 수원·용인 광교산으로 지난 한해 5292만명이 다녀갔고, 안양·군포 수리산(4167만명), 성남 불곡산(2532만명), 남양주 천마산(2083만명), 광명 도덕산(1939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산을 등산형, 강·하천형, 캠핑형으로 구분했는데, 계곡을 끼고 있는 강·하천형 산 방문객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시설물 정비, 환경 정화, 관광 활성화 등 각종 정책에 유형별 분석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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