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중환자실을 음압병동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22일 0시 기준 47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인 384명보다 95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확진자는 15명에 그쳤지만, 기존 확진자 접촉자는 276명에 달했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184명으로 나타나 인천 지역 사회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인천에서 신규 오미크론 환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62명이다. 오미크론 의심자도 기존 2명을 제외하면 나오지 않았다. 시는 오미크론 의심자 2명과 관련해 계속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은 925개 중 651개를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70.4%를 기록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85개 중 76개(가동률 89.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25개 중 651개(가동률 70.4%)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