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극우 유튜버’ 안정권 구속…“양산 집회 욕설로 원취지 퇴색 유감”

등록 2022-09-05 20:53수정 2022-09-06 11:15

인천지법 “도주 우려 있다” 영장 발부
욕설 시위 등 문 대통령 부부 모욕 혐의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극우 성향 유튜버 출신 안정권씨가 5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극우 성향 유튜버 출신 안정권씨가 5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등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보수 유튜버 출신 안정권(43)씨가 구속됐다.

김현덕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모욕 혐의를 받는 안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씨는 지난 5월10일 문 전 대통령 퇴임 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며 차량 확성기를 이용해 욕설하는 등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시위 과정을 자신이 만든 동영상 플랫폼으로 생중계 방송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안씨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다.

안씨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도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범죄 혐의가 있다면 재판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 사저 집회와 관련해)형식과 방식에서 욕설이 너무 부각되는 바람에 집회가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가 퇴색됐다. 국민적 공분을 산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