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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후 공공어린이집 100곳, 내년 ‘저탄소 건물’로 바꾼다

등록 2022-10-03 13:53수정 2022-10-03 14:02

서울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저탄소 건물로 전환한 서울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외관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저탄소 건물로 전환한 서울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외관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어린의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에 공공어린이집 100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한다.

서울시는 2022년 현재 기준 공공어린이집 총 157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준공해 연간 약 2억3200만원의 전기요금(약 210만7068KWh)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의 한 가구 평균 전기사용량이 연간 2661KWh인 것을 고려하면 약 792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사용량이다. 또 추가로 연말까지 공공어린이집 54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지을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은 고성능 단열‧창호를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시설,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최근 공사를 완료한 광진구 군자어린이집, 마포구 샘물어린이집,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3곳을 살펴보면 모두 30% 이상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군자어린이집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에너지 절감율 58.4%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군자어린이집은 에너지비용을 연 912만원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67.2톤에서 28톤으로 39.2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공어린이집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2026년까지 968억을 투입해 498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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