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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보급단 등 군부대 113만㎡부지 시민 품으로

등록 2023-01-08 14:21수정 2023-01-08 14:35

군부대 이전,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 통과
도시개발, 공원, 체육시설 조성 사업 추진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 위치도. 인천시 제공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 제3보급단 등 113만㎡에 있는 군부대를 이전하는 사업이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지난 6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인천 3보급단 등 이전 기부대양여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제3보급단, 507여단)와 4개 예비군 훈련장(주안·남동구·김포·부천)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하는 게 뼈대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제3보급단과 507여단을 인천 부평구 부개·일신동에 있는 17사단 안으로 옮긴다. 4개 예비군 훈련장은 각각 17사단과 계양구 둑실동 계양동원훈련장으로 나뉘어 이전된다.

군부대 통합·재배치에 따라 생기는 약 113만㎡ 부지에는 도시개발, 공원, 체육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제3보급단과 507여단이 터 잡고 있는 약 84만㎡에 공원·녹지 70%, 공동주택 30% 수준의 도시개발사업을 할 계획이다. 또 주안 예비군훈련장에는 공원을 만들고 남동구 예비구훈련장은 체육시설, 김포 예비군훈련장은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한다.

군부대가 이전되는 부평구 부개·일신동과 계양구 둑실동에는 일신동 항공대대 및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일신동 도시개발사업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신성당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군부대 재배치는 지자체가 군부대 등 국가시설의 대체시설을 건설해 국가에 기부하면 해당 국유지를 양여 받아 개발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이다. 인천시는 5900억원을 들여 통합·재배치되는 군부대의 대체시설을 건설해 국가에 기부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국유재산심의위 승인을 계기로 올해 안에 국방시설본부와 최초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 내년 하반기 중 군 대체시설 공사에 나선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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