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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탄핵심판 성실히 임해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할 것”

등록 2023-02-08 16:19수정 2023-02-08 17:28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탄핵 소추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 장관은 “저에 대한 국회 탄핵 소추 의결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매우 안타깝다”며 “초유의 사태가 가져올 국민 안전 공백 상태가 최소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안부는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성실히 임해 이른 시일 내에 행정안전부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이 국회에 위임한 권한은 그 취지에 맞게 행사되어야 한다”며 자신을 탄핵 소추한 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석 의원 293명 중 찬성 179명으로 통과시켰다. 반대 109명, 무효 5명이었다. 이 장관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결정을 할 때까지 직무상 권한이 정지된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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