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지역 내 131개(중복 제외) 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 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54억원을 투입해 중구 답동성당 등 22개 문화재를 보수하고, 30억원을 들여 남동구 논현 포대 등 문화재 24개를 정비한다. 문화재 보수는 손상된 곳을 수리하는 작업이며 정비는 손상되기 전 이를 예방하는 작업이다. 인천시는 또 83개 문화재에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경비인력을 배치하며, 5개 문화재에는 방충·방염 및 문화재 이정표 정비 사업을 한다.
인천시는 보수와 정비, 방재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한 문화재를 우선으로 정비 대상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상반기 중 문화재 보수에 필요한 문화재 심의 및 문화재 설계 승인 등 사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말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