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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고양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바꾸겠다”

등록 2019-10-24 11:00수정 2019-10-24 11:48

[2019 고양도시포럼 개최]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도시포럼’ 기조연설서 강조
‘지속가능 행복도시 고양’을 위한 6대 아젠다 발표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고양도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고양도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람과 공동체, 생태가 어우러지는 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성장의 관성을 버리지 못하고 파괴를 거듭하는 허구에서 깨어나 미래세대를 위한 세계도시의 결단을 제안합니다.”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도시, 미래를 묻다-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고양도시포럼’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시장은 “소수의 대기업과 자본가, 개발업체가 암묵적으로 맺어 온 ‘이익의 카르텔’ 때문에 도시가 이익을 얻는 사람과 비용을 부담하는 사람이 서로 다른 기형적 구조를 갖게 됐다”고 지적한 뒤, “소외된 사람들과 미래세대, 자연까지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끌어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도록 도시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압력이며, 자연의 마지막 경고이자 호소”라고 덧붙였다.

고양시 주최로 열린 이날 고양도시포럼은 도시재생과 기후·환경 등 2가지 세션으로 열렸다.

도시재생 세션에서 영국 런던대학교 피터 비숍 교수가 킹스크로스 역세권 개발 사례를, 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교 마크 사우스콤 교수가 크라이스트 처치와 왕가누이 프로젝트를, 정광섭 고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고양시 도시재생의 주요쟁점과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고양도시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고양도시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후·환경 세션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마삼바 티오이가 ‘전 지구적 기후변화 및 국제기구의 대응방안’을 소개했고, 어반 아이디어 크리에이터 디렉터인 콘라드 오토-짐버만이 ‘선진도시의 기후·환경 정책(생태교통) 사례’를, 독일 환경청 탄소배출사업부의 프랑크 볼커가 ‘청정개발체제(CDM) 방법론 개발 및 적용 사례 검토’를 발표했다. 람사르협약 사무국 부총장을 역임한 닉 데이비슨은 ‘습지와 기후변화 그리고 람사르협약의 의의’를, 피지에이(PGA) 에코다양성연구소의 한동욱 소장이 ‘고양시의 생태환경’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고양시 고유의 도시철학과 가치의 설정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사람과 자연간 공존의 가치 등을 중요한 이슈로 꼽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사람과 환경에 있음을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행복도시 고양’을 위한 6대 아젠다가 발표됐다.6대 아젠다는 △도시 고유의 철학과 가치를 기반으로 발전 △사람의 도시 조성 △재생을 통한 도시의 정체성 보전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는 생태네트워크 구축 △사람과 나무가 숨쉬는 푸른 도시 △세대간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등이다.

이 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행복도시 고양을 위한 6대 아젠다가 우리 지역에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사진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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