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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7명으로 늘어

등록 2020-02-26 17:37수정 2020-02-26 17:44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남성 2명
간병하던 아내가 먼저 확진 판정
서울 성동구청 직원들이 19일 오후 코로나19 32번째 확진자가 거주했던 아파트 주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 성동구청 직원들이 19일 오후 코로나19 32번째 확진자가 거주했던 아파트 주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 은평성모병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와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어서 병원 안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은평구는 627번째, 869번째 확진자의 남편인 ㄱ(75)씨, ㄴ(64)씨가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6일 밝혔다. ㄱ씨의 아내인 627번째 환자는 지난 23일, ㄴ씨의 아내인 869번째 환자는 지난 24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와 ㄴ씨는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한 자신을 간병하던 아내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본인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청의 설명을 종합하면, 종로구 주민인 ㄱ씨는 2월 11일부터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해 폐렴치료를 받았다. 아내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시행한 2차 검사 결과에서는 각각 ‘음성’과 ‘미결정’(양성 경계선에 있어서 확실치는 않으나 가능성이 없지 않음) 판정을 받았다. 이후 24일 밤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진 그는 3차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로구는 “ㄱ씨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회원이었지만 언제 방문했는지 아직 동선을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ㄴ씨는 신우염으로 은평성모병원에 지난 8일 입원해 18일 퇴원했다. 24일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자 자가격리됐으며,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지난 21일 근무하던 전 이송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환자 3명, 환자 가족 2명, 간병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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