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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 안에서 검진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4개소 운영

등록 2020-03-02 14:05수정 2020-03-02 14:11

차에 탄 채 검진받는 차량 이동 선별진료소
서울 4개소 설치·운영, 오전 10시∼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 고양/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경기도 고양시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 고양/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서울시가 차를 타고도 코로나19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차량이동 선별진료소 4개소를 서울 은평병원(은평구), 소방학교(서초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송파구), 이대서울병원(강서구)에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은평병원·소방학교·잠실주경기장 주차장은 3일부터, 이대서울병원은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진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접수부터 진료와 검체 채취 등 모든 과정을 차에 탄 채로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 대기자 간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검체 채취 시간도 기존 1시간가량에서 10분 내외로 줄어든다. 그동안은 한 명을 검사할 때마다 진료실을 매번 소독해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럴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진료 절차는 안내·문진·진료·검체 채취 순으로 진행된다. 폐 엑스레이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인근 시립병원과 보건소로 연계한다.

한편, 서울시는 선별진료소의 수도 늘릴 계획이다.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현재 30개소에서 3월 말까지 50개소로 확대하고, 서울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44개소를 73개소로 확대하기 위해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임상병리사를 투입한다. 기존에는 의사가 진료와 검체 채취 두 가지를 다 맡았지만, 앞으로는 임상병리사가 검체 체취를 맡게 돼 대기 시간을 줄이고 진료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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