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경기도 올해부터 ‘평화누리길’ 앱 서비스

등록 2020-03-05 15:17수정 2020-03-05 15:32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 189㎞ 잇는 도보길
탐방객에 내비게이션·알람·전자인증 서비스
경기도 최북단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잇는 평화누리길 1코스인 김포 염하강철책길. 박경만 기자
경기도 최북단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잇는 평화누리길 1코스인 김포 염하강철책길. 박경만 기자

경기도 최북단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잇는 도보 여행길인 ‘평화누리길’의 길 안내와 이용자 종주 인증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올해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는 탐방객들이 편리하게 평화누리길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보 여행 인증 전문기관과 협력해 애플리케이션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를 개발해 평화누리길 12개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앱은 지피에스(GPS)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현재 어디를 걷고 있는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과 경로 이탈 시 알려주는 ‘알람’ 기능과 함께, 종주자들을 위한 ‘전자인증(스탬프)’ 등을 서비스한다.

탐방객들은 그동안 종이 스탬프북인 ‘평화누리길 패스포트’를 들고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각 코스 시·종점에 비치된 스탬프 도장을 일일이 찍고, 코스별 인증사진을 평화누리길 관리자에게 보내야만 ‘종주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코스 내 반경 50m 안에 있을 때 기록이 되고, 각 코스의 70% 이상의 완주했을 경우 ‘전자스탬프’가 발급돼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종주 인증이 가능하다.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189㎞의 ‘전자스탬프’를 모두 발급받으면 설문조사와 함께 관련 정보가 평화누리길 관리자에게 전달돼, 종주인증서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12개 코스 완주자는 발급된 전자스탬프를 초기화해 다시 평화누리길을 종주할 수 있다. 두 번 이상 완주에 성공하면 ‘명예의 전당’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도 평화누리길의 길 안내와 이용자 종주 인증 등을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안내문. 경기도 제공
경기도 평화누리길의 길 안내와 이용자 종주 인증 등을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안내문. 경기도 제공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로 검색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향후 음성 안내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능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0년 5월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김포~파주~고양~연천 등 접경지역 4개 시·군을 잇는 총 길이 189㎞의 도보 여행길로 12개 코스로 구성돼있다. 해안 철책과 한강, 임진강, 역사·문화 관광지 등 여러 명소를 볼 수 있어 연간 40만여 명이 찾고 있으며, 12개 코스 종주자가 500여명에 이른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디엠제트(DMZ) 비무장지대(dmz.gg.go.kr) 또는 디엠제트 즐겨찾기 누리집(dmz.ggtour.or.kr)을 참고하거나 평화누리길 관리자(031-956-8310)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