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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재정 “학원 제발 휴원 좀…”

등록 2020-03-06 13:14수정 2020-03-06 21:26

3만3천여곳 중 9천여곳 휴원…도내 휴원율 30%
초등돌봄 교실 오후 7시까지로 연장 운영하기로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19 관련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19 관련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금은 코로나 19 중대 고비입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6일 경기도청 합동 브리핑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초·중·고교 휴교와 함께 학원도 휴원에 동참해 코로나 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3주간 개학을 연기했지만 도내 학원과 교습소 총 3만3091곳 중 4일 기준 휴원한 곳은 9932곳으로 휴원율은 30%에 그치고 있다. 전체 학원과 교습소의 70%에 해당하는 2만3159곳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 지사는 “개학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가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에는 전국 4분의 1이 넘는 학생과 3만3천여개의 학원·교습소가 있어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 발생이나 확산 위험도 매우 큰 만큼 휴원 동참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에 따른 아이 돌봄과 학습 공백, 자녀 건강관리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초등돌봄 교실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급식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은 각 학교 누리집을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하고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한 긴급아동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아동돌봄공동체와 돌봄형 작은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시설 돌봄과 보육이 원활하지 않은 만 12살 이하 아동 가정에는 아이 돌보미가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돌봄 제공 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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