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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진천 인재개발원 근무’ 고양 20대 여성 확진

등록 2020-03-10 16:11수정 2020-03-10 17:09

지난달 줌바모임 참석 공무원과 1박2일 모임 가져
경기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가 운영중인 ‘안심카 선별진료소’ 모습.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가 운영중인 ‘안심카 선별진료소’ 모습. 고양시 제공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근무하는 경기 고양시의 20대 여성이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고양시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거주하는 26살 여성 공무원인 ㄱ씨가 이날 고양시에서 11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 ㄴ씨 등과 지난달 22~23일 서울에서 1박2일 공무원 동기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ㄴ씨는 지난달 21일 ‘줌바댄스’ 모임에 참석했으며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모임에는 공무원 동기 등 모두 9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ㄴ씨가 지난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이튿날인 8일 고양 자택에 머물던 중 덕양구 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고양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ㄱ씨는 충북의 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ㄱ씨는 지난 5일까지 고양에서 진천의 인재개발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했으며 검사 직후 자가 격리 중이다. ㄱ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ㄱ씨의 부모도 자가 격리뒤 검체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ㄱ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ㄱ씨와 접촉한 같은 부서 직원 등 40여명의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같은 부서 직원들의 거주지가 서울, 경기, 세종 등 다양하며 진천에 사는 직원도 있다. 검체 채취 뒤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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