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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시, 학교·학원 방역 강화와 돌봄 지원대책 내놔

등록 2020-03-19 10:45수정 2020-03-19 10:53

서울시‧시교육청 학생지원대책 발표
학교·학원 방역 강화, 학원 융자지원
우리동네키움센터로 돌봄 수요 분산
지난 1월31일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지난 1월31일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학교의 개학이 다음달 6일까지 연기됨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유치원과 학교, 학원에 대한 소독·방역을 강화하고, 영세학원에 긴급 융자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연계하는 것이 주요 뼈대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정부의 3차 개학연기 발표에 따른 개학 연기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학생 지원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대책을 시 차원에서 보완한다는 취지다.

시는 유치원과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강화 예산 10억원을 추가로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2월 방역물품 구입비로 1362개 학교에 약 4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방역 소독도 강화되는 한편, 여전히 운영 중인 곳에는 서울시의 영세학원 긴급 융자지원을 홍보하고 휴원을 지속적으로 권고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1.5∼1.8%의 이자로 최대 5년 간을 융자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개학 연기로 돌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삼됨에 따라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인원은 우리동네 키움센터로 분산할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 간의 돌봄망을 유기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지난 16일 기준, 이용가능한 인원의 25%가 긴급돌봄을 이용 중이라, 우리동네키움센터에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학부모에게 지급하는 돌봄비용 추가 지원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부모에게 하루 5만원씩 최장 5일간(한부모 가정은 10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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