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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 9곳 지정…중증환자 즉각 진료

등록 2020-03-20 13:33수정 2020-03-20 13:40

서울 권역별로 2∼3개 병원을 진료센터로 지정
의심 증상 있는 환자는 격리진료구역에서 치료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안 응급의료센터.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안 응급의료센터.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시가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이는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서울지역 9개 의료기관을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응급실 감염 우려로 병원 응급실이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하지 않는 일을 막고,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한 대책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9개 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정된 9개 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강북삼성병원(서북권역) △고대안암병원·한양대학교병원(동북권역) △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동남권역) △고대구로병원·이대목동병원(서남권역)이다.

중증응급진료센터 9개소는 발열과 호흡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사전환자분류소’와 ‘격리진료구역’을 갖추고 진료하게 된다. 센터는 내원하는 모든 환자는 건물입구나 건물 밖에 설치된 사전환자분류소에서 감염 여부와 중증도를 구분한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중증응급환자는 별도의 격리진료구역에서 응급처치를 받게 된다. 지정된 진료센터들은 최소 5개 이상의 음압격리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의심이 돼서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각각 지난 17일과 19일부터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을 개시했다. 한양대병원과 고려대구로병원은 23일과 24일 운영을 시작한다. 다른 기관들도 격리시설 등이 준비 되는대로 바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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