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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 만민중앙교회 다니는 인천 거주자 확진…5일 예배 참석

등록 2020-03-30 09:47수정 2020-03-30 09:55

인천지역 확진자 61명으로 늘어
주말 사이 국외 유입 무더기 증가
만민중앙성결교회 교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 만민중앙성결교회 누리집 갈무리.
만민중앙성결교회 교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 만민중앙성결교회 누리집 갈무리.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만민중앙교회에 다니는 인천 거주 60대 신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인천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부평구 거주 ㄱ(69·여)씨는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 구로구보건소에서 1차 검사를 받았다. ㄱ씨는 1차 검사 결과 ‘미결정’ 판정을 받았고, 이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보건당국 조사에서 이달 5일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ㄱ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접촉자인 ㄱ씨 어머니를 자가격리 조처했다.

인천지역에선 지난 주말 동안 국외 유입 사례가 무더기로 늘어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어났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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