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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자가격리자도 선거권 보장돼야”

등록 2020-04-07 16:32수정 2020-04-07 16:36

“선거권, 국민의 가장 중요한 참정권”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사람에게도 선거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된 사람들에게는 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건 참으로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선거권은 국민이 가진 가장 중요한 참정권이고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라며 “자가격리 조치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개인의 희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의 조치는 행정편의적이고 관료적 발상이라고 본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안전하면서도 투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선관위가 자가격리 중에 있는 시민들에게 선거권을 보장하는 어떤 조치라도 취한다면 서울시는 어떤 일이든 돕겠다”고 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에서 자가격리로 투표를 할 수 없게 된 유권자들을 위해 일시 자가격리 해제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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