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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무증상자도 매주 1천명 무료로 검사

등록 2020-06-08 17:47수정 2020-06-08 17:51

선제검사 접수 시작한 8일 오후 1천명 마감
탁구장 운영 자제 권고·홍보관 집합금지명령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양천구의 한 탁구장의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양천구의 한 탁구장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무증상자를 무료로 검사해주는 선제검사를 8일부터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탁구장 등 최근 집단감염 발생 장소에 대한 운영 자제도 권고했다.

주소지가 서울인 사람들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선제 검사를 신청하면, 증상이 없어도 진단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도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가능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검사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만 했다. 서울시가 검사 대상을 확대한 것은 무증상 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선착순으로 매주 1천명의 신청을 받아 7개 시립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이후 신청자에게 지정병원과 검사일정 등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선제검사는 신청 접수를 시작한 당일 오후 신청이 마감됐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 발생 장소에 대한 조처도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시내 탁구장 350여개소에 대해 운영 자제권고를 내리고, 방문판매업체의 상품설명회 등 ‘홍보관' 형태의 집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시는 다단계·후원방문판매·방문판매 사업장 등 총 7333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자치구, 특별경찰관과 함께 무등록 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력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주변에 의심 사업장이 있다면 서울시에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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